녹음 짙은 5월 9일, 250명의 이노비즈 가족들이 산막이옛길을 함께 걸었다.
이노비즈협회(www.innobiz.or.kr, 회장 이규대)는 5월 9일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에서 제4회 이노비즈 등반대회를 가졌다.
충북의 한가운데 자리한 괴산(傀山)은 사방이 산과 물이다. 느티나무 괴(傀)자를 쓴다. 산에 느티나무가 많아 그리 불리운다고 한다. 칠성면 산막이옛길, 말 그대로 산을 막아 생긴 이 마실길은 산이 강을 막으면서 생긴 커다란 호수 괴산호를 타고 만들어졌다.
괴산 산막이길을 출발하니 연리지 나무가 이노비즈 가족들을 맞이했다. 산책로와 등반로로 구성된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건 개성에 따라 진행됐다. 소나무 출렁다리 위에 줄 지어 서서 지나가보기도 하고, 빙 돌아 걷기도 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조성해 두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편도 4km 남짓한 산책로를 걷는 이들도 있었고, 삼삼오오 산행들목으로 들어선 이들도 있었다. 노루샘에서 등잔봉까지 1.5km를 걸어 해발 450m에서 전망을 내려다보면 괴강 건너 군자산도 보였다.